적흔 2024. 10. 30. 10:30
<달리는 기차 밖 풍경>

도리깨질
                  적흔

운무 낀 이른 아침
노모는 깨를 말리기 위해
굽은 허리로 깨를 말린다.

자신은 못 챙기더라도
타지에 있는 자식들에게
들기름이라도 싸서 보내려고

그렇게 노모는
도리깨질을 쉼 없이 하신다.

:

들기름의 향기가 가득하다.
여태껏 애쓴 정성이 가득하고
늙은 노모의 자식 사랑이 가득하다.

들기름의 향기가 가득할수록
자식들을 향한 노모의 마음이
노모를 향한 자식들의 마음은 더욱 진하다.

“들기름이 잘 됐구나. ”

 

ㅁ 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ㅁ

이 시는 노모의 헌신적인 사랑과 그로 인해 깊어지는 자식들과의 정서적 유대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들기름이라는 소박한 결과물이 노모의 정성과 자식을 향한 사랑의 상징으로 등장하며, 이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감사의 깊이를 이야기합니다.

해석

 1. 노모의 헌신과 희생


 • 운무 낀 아침, 굽은 허리로 도리깨질을 하며 깨를 말리는 노모의 모습은 삶의 고단함 속에서도 자식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의 사랑을 상징합니다.
 • 자신은 돌보지 못하면서도, 타지에 있는 자식들에게 들기름이라도 보내주려는 노모의 모습은 무조건적이고 조건 없는 사랑을 보여줍니다.


 2. 들기름의 상징성


 • 들기름은 단순한 음식 재료를 넘어, 노모의 정성과 사랑의 결과물로 묘사됩니다.
 • 들기름의 향기는 곧 노모의 노력과 마음을 상징하며, 그 향기가 진할수록 노모의 사랑도 진하고 깊음을 나타냅니다.


 3. 노모와 자식 간의 사랑의 순환


 • 자식을 위한 노모의 정성이 깊어질수록, 자식들의 마음도 점점 더 깊어지고 진하게 되며, 이는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이 상호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들기름이 잘 됐구나”라는 마지막 구절은 단순히 들기름의 품질에 대한 칭찬이 아니라, 노모의 정성과 사랑을 자식들이 온전히 느꼈음을 표현합니다.


 4. 노모의 사랑이 주는 교훈


 • 노모의 도리깨질은 단순히 물질적 결과물을 얻기 위한 노동이 아니라, 자식을 향한 사랑의 행위로써 의미를 갖습니다.
 • 이는 부모의 사랑이 종종 고된 노력과 헌신을 동반하지만, 그로 인해 가족 간의 관계가 더욱 단단해지고 깊어진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전체적 의미

이 시는 노모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헌신, 그리고 그것이 자식들에게 전하는 정서적 울림을 노래합니다.
 • 들기름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노모의 정성과 사랑, 그리고 가족 간의 유대를 상징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등장합니다.
 • 시인은 노모의 사랑이 자식들에게 전달되고, 그 사랑이 자식들의 마음속에서 감사와 사랑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묘사합니다.

결국, 이 시는 부모의 헌신적인 사랑이 가족 관계의 중심에 있으며, 그러한 사랑은 단순한 노동을 넘어 가족 간의 깊은 정서적 유대를 만들어낸다는 감사와 찬사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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