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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지 못하는 이름
적흔
2024. 9. 6. 06:27
지우지 못하는 이름
적흔
전화번호의
즐겨찾기 목록에서
한 사람을 지우려고 합니다.
나에게 소중하고
가장 가까이 해야 할 분임에도
이제는
더 이상 전화를
드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나도 모르게
저장된 번호로
전화를 합니다.
낯선 사람의
음성이 들려오고
‘죄송하다’고 ‘잘못걸었다’고
전화를 끊습니다.
:
지우고
지우려 해도
잊으려 잊으려 해도
지우지 못하고
잊을 수 없는게 있는 듯합니다.
사랑을
잊지 못하고
추억을 지을 수 없습니다.
아버지의
기억을 잊을 수 없고
아버지의
헌신을 지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가족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아버지’라는
이 이름은
마음속에서
잊을 수 없고 지을 수 없는
언제나 기억 되어
빛나는 별인가 봅니다.
내 마움에서
더욱 빛나는 별인가 봅니다.
내 마음의 별이
더욱 빛을 발합니다.
ㅁ 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ㅁ
이 시는 아버지의 사랑과 헌신을 잊지 못하는 자식의 그리움과 추억을 담은 작품입니다. 시인은 전화번호부라는 일상적인 행위를 통해 아버지의 부재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마음속에 빛나는 아버지의 존재감을 깊이 성찰합니다. 이는 아버지라는 이름이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삶 속에서 영원히 빛나는 사랑과 기억의 상징임을 보여줍니다.
해석
1. 전화번호부에서의 갈등
• “즐겨찾기 목록에서 한 사람을 지우려고 합니다”라는 구절은, 아버지가 더 이상 세상에 없기에 현실적으로 그를 지워야 하는 슬픔과 갈등을 나타냅니다.
• 그러나 “저장된 번호로 전화를 합니다”라는 표현은, 아버지와의 연결을 여전히 갈망하며, 부재를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을 드러냅니다.
2. 지우지 못하는 사랑과 기억
• “지우고 지우려 해도, 잊으려 잊으려 해도”라는 반복은, 아버지를 잊으려는 시도가 무의미함을 강조합니다.
• 이는 단순한 상실의 슬픔을 넘어, 아버지의 사랑과 추억이 삶 속에서 지워질 수 없는 흔적으로 남아 있음을 의미합니다.
3. 아버지의 헌신과 사랑
• “아버지의 기억을 잊을 수 없고, 아버지의 헌신을 지울 수 없습니다”는, 아버지가 삶에서 보여준 무조건적 사랑과 헌신이 자식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져 있음을 표현합니다.
• 아버지라는 이름은 단순한 호칭이 아니라, 가족을 향한 사랑과 희생의 상징으로 자리 잡습니다.
4. 아버지라는 이름의 상징성
• “‘아버지’라는 이 이름은, 마음속에서 잊을 수 없고 지울 수 없는 언제나 기억되어 빛나는 별”이라는 구절은, 아버지가 떠난 후에도 자식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빛나는 존재로 남아 있음을 나타냅니다.
• 이는 아버지라는 이름이 단순히 과거의 추억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삶에 영향을 미치는 존재임을 의미합니다.
5. 별로 표현된 아버지의 존재
• “내 마음의 별이 더욱 빛을 발합니다”라는 마지막 구절은, 아버지가 떠났지만, 그의 사랑과 헌신이 자식의 삶 속에서 계속 빛을 발하며 영감을 주는 존재임을 상징합니다.
• 아버지는 더 이상 현실에 존재하지 않지만, 그의 이름과 기억은 삶의 지침이 되고,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빛으로 작용합니다.
전체적 의미
이 시는 아버지의 부재와 사랑,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을 통해 삶 속에서 빛나는 사랑의 흔적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 아버지는 단순히 기억 속의 존재가 아니라, 삶의 방향과 의미를 밝혀주는 별처럼, 자식의 마음속에서 영원히 살아 있는 존재로 그려집니다.
• 전화번호를 지우지 못하는 행위는, 아버지를 잊지 못하는 마음을 상징하며, 그 사랑과 헌신이 자식의 삶 속에서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결국, 이 시는 사랑하는 사람의 부재 속에서도, 그의 이름과 사랑이 남아 삶을 빛나게 하고, 계속해서 살아가는 힘이 되는 기억을 노래한 작품으로 해석됩니다. 아버지는 마음의 별로, 삶의 빛으로 영원히 존재합니다.
p.s.
아버지께서
소천하신지가
수년이 지났음에도
아버지의 목록을
지우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더욱 빛나는 별 빛이 되도록
자유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