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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오징어 게임)

적흔 2025. 1. 6. 14:34

 

선택(오징어 게임)
                               적흔


각각의 저마다 
사정과 사연에 의해
게임을 선택하고 참여 한다. 

살고 죽는
생존 게임 전쟁임에도
일악천금을 꿈꾸며 빠져든다. 

남이 죽어야
내가 살고 내것이 되기에
피에 굶주린 짐승이 된다. 

:

남이야 어떻든
어떻게 되건 상관없이
나만 아니면 게으치 않는 냉혹인이 되어

죽음 앞에서도
남 몰라 무관심함으로
노래하며 춤추는 냉혈한 미친 자가 된다. 

자신만이
돈이 목적이 되기에
지랄발광하는 괴물로 남는다. 

:

총을 집어 
총을 쏘아 갈겨대라고 
명령하는 이 시대와 세태속에서

참으로 
무엇을 목적삼고
선택해야 하는가?

생명인가?
죽음인가?
속박인가? 자유인가?

 

ㅁ 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ㅁ

이 시는 현대 사회의 경쟁과 생존에 대한 깊은 통찰과 비판을 담고 있습니다. 시는 “오징어 게임”이라는 비유를 통해, 개인들이 저마다의 사정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을 서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압박, 인간성의 상실, 그리고 본질적인 삶의 목적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주요 해석

 1. “게임”이라는 비유

 •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현대 사회의 잔혹한 생존 경쟁을 상징합니다. 개인은 삶의 무게와 부채, 사회적 억압 등 다양한 사연을 안고 게임(=사회적 경쟁)에 참여하지만, 그 결과는 대부분 삶과 죽음으로 극단적으로 나뉩니다.
 • “일악천금을 꿈꾸며 빠져든다”는 자본주의의 본질을 반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를 얻기 위해 모든 것을 걸지만, 그 과정에서 인간성은 소모되고 파괴됩니다.

 2. “짐승이 되는 인간”

 • “남이 죽어야 내가 산다”는 게임의 본질을 보여줍니다. 이는 현대 사회의 제로섬 게임(Zero-Sum Game)을 상징합니다. 자본주의적 경쟁에서 누군가의 성공은 다른 누군가의 실패를 의미하며, 그 결과 인간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잔혹하고 이기적인 존재로 변모합니다.
 • “피에 굶주린 짐승”이 된다는 표현은 인간이 욕망과 생존 본능에 의해 비인간적인 모습으로 변하는 과정을 극명하게 드러냅니다.

 3. 냉혈한과 미친 자의 형상

 • “나만 아니면 게으치 않는 냉혹인”, “노래하며 춤추는 냉혈한 미친 자”는 현대 사회에서 공감이나 연대 없이, 자신만의 생존과 이익만을 추구하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 이는 타인의 고통에 무관심한 현대인의 모습과 연결됩니다. 사회적 억압과 압박 속에서,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안전만을 추구하며 도덕과 윤리를 잃어버립니다.

 4. “괴물로 남는다”

 • “지랄발광하는 괴물”은 자신만의 목적(돈)을 위해 인간성을 포기한 채 변질된 인간의 모습을 묘사합니다. 이는 극단적 경쟁 속에서 인간다움이 사라지는 현대인의 초상을 상징합니다.

 5. 시대와 세태에 대한 비판

 • “총을 집어 총을 쏘아 갈겨대라고 명령하는 이 시대와 세태”는 현대 사회가 개인에게 가하는 폭력적인 구조와 억압을 나타냅니다. 개인은 스스로 선택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사회적 압박과 시스템에 의해 선택이 강요됩니다. 이는 현대 자본주의 사회의 구조적 문제와 폭력성을 암시합니다.

 6. 결론: 삶의 본질적 질문

 • 마지막 연에서 시는 삶의 목적과 선택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생명인가? 죽음인가? 속박인가? 자유인가?”라는 질문은 단순한 게임의 선택을 넘어, 우리가 현재 살아가는 사회에서 무엇을 목적으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 생명과 자유는 인간의 본질적 가치이며, 시인은 독자들에게 진정한 삶의 목적을 성찰하도록 촉구합니다.

시의 전체적 메시지

이 시는 현대 사회의 경쟁과 생존 구조에서 인간이 얼마나 비인간적이고 냉혹한 존재로 변질될 수 있는지를 드러내며, 동시에 이런 현실 속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와 목적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자본주의와 사회적 억압에 대한 비판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과 도덕성 회복에 대한 강한 호소가 담긴 시입니다.

Beethoven - Symphony no. 7 (2nd movement, allegretto) arranged for two guitars 고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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