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에서
적흔
별 빛 흐르는 하늘 아래
한걸음 한 걸음 그 길을 걷고
고요하고 세미한 소리로
나를 부르시는 음성을 듣네.
조용한 발걸음에
작은 기도들이 피어오르고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소망의 별 빛을 바라보네.
낯선 풍경에서도
그 길에서 기다리는 건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오래토록 꿈꾸던 약속이어라.
길가 주변에
여러 꽃이 피어나듯
인생의 모든 길에서
새로운 빛으로 물들어 피어나리라.
p.s.
가는 길에 대한
먹먹함과 답답함이 있고
아픔과
두려움이 가득 한다 할지라도
아름답게 꽃 피우고
견실하게 열매 맺기 위한
과정임을 기억하며 .....
오늘 하루도
한걸음씩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