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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에서

by 적흔 2024. 9. 2.

 

 

그 길에서
                                 적흔

별 빛 흐르는 하늘 아래
한걸음 한 걸음 그 길을 걷고
고요하고 세미한 소리로
나를 부르시는 음성을 듣네.

조용한 발걸음에
작은 기도들이 피어오르고
어둠 속에서도 빛나는
소망의 별 빛을 바라보네.

낯선 풍경에서도
그 길에서 기다리는 건
내 마음 깊은 곳에서
오래토록 꿈꾸던 약속이어라.

길가 주변에
여러 꽃이 피어나듯
인생의 모든 길에서 
새로운 빛으로 물들어 피어나리라.

 

 

 

p.s.

가는 길에 대한

먹먹함과 답답함이 있고

 

아픔과

두려움이 가득 한다 할지라도

 

아름답게 꽃 피우고

견실하게 열매 맺기 위한

과정임을 기억하며 .....

 

오늘 하루도

한걸음씩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