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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5

에스프레소 에스프레소 적흔 다른 무엇이 섞이지 않는 원액 본연의 향과 맛이 있는 오리지널 커피 누구와도 조화롭게 어울리어 맛과 멋을 이루네. : 오리지널인 인생의 색깔과 맛이 있을 때 다른 누구와 조화를 이루고 본연의 맛과 향이 있을 때 인생의 맛과 멋이 있음을 알게 되네. : 에스프레소에서 커피의 맛을 알게 되고 에스프레소에서 인생의 맛을 느끼네. 에스프레소에서 사랑의 맛에 깊게 빠져 드네. 2024. 10. 3.
새로운 발걸음 새로운 발걸음 적흔 실수로 결정지으려 하고 실패로 결론지으려 할 때 당신은 내게 손을 내밀어 잡으시네. 낙심과 낙망으로 나락으로 떨어져 좌절과 절망으로 헤어나오지 못할 자에게 새 희망의 발걸음으로 한걸음 한걸음 내 딛고 새로운 출발로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게 하시네. 때로는 비록 넘어져 까이고 가끔은 실족하여 쓰러진다 할지라도 당신은 내 손을 붙잡으시며 “일어나 걸으럼“ ”나와 함께 걷자꾸나“ “내가 너와 함께 한단다.” 하시네. “너를 사랑한다." p.s. 우리는 나와 함께 하는 이를 몰라 쉽게 결정지으려고 합니다. 나만 홀로 남았다고 생각하고 내 곁에 아무도 없다고 결론 맺고자 합니다. 하지만 우리 곁에는 나와 함께 있는 이가 있습니다. 함께 계시는 분이 계십니다. 오늘 하루 당신과 함께 한걸음 한걸음.. 2024. 9. 30.
거짓말 거짓말 적흔 당신께 전화를 하고 안부를 묻습니다. 당신은 언제나 같은 말을 합니다. 난 잘 있고 난 괜찮다. : 자식들이 걱정하고 염려 할까봐 다르게 말 하고 자신으로 혹여라도 부담이 될까봐 아무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 공공근로로 근근히 살아가고 보건소와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하루도 힘들어 하심에도 불구하고 “일이 재미있다.” 하시고 “나이 들면 다 다닌다.“ 하십니다. : 괜찮고 잘 있다는 말에는 자식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녹아져 있고 자식을 향한 절절한 마음이 담겨져 있음을 알게 됩나다. : 당신은 오늘도 자식들을 위해 거짓말을 하십니다. ”나는 괜찮다.“ ”나는 잘 있다.“ p.s. 어머니 건강하세요. 어머니 건강하세요. 어머니…. 2024. 9. 19.
안경 안경 어느 순간 부터 초점을 맞추지 못하고 눈이 흐려졌습니다. 가전 기기 설명서와 도서를 읽는 것 심지어 이정표를 보는것 까지도 불편하게 되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얼굴을 찌푸리며 다른이를 불편하게 하고 말았습니다. 어느덧 안경을 써야만 볼 수 있는 그런 나이가 된 것이지요. 돋보기 안경을 쓴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모습이 어색하고 부자연 스러워 보였는데 내 자신이 다초점 안경을 써야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 나이가 아버지의 나이가 되어보니 아버지의 모습이 보여 지고 아버지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알게 됩니다. 역설적이게도 볼 수 없었던 것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의 형편이 어떠했고 아버지의 마음이 어떠했는가를 알게 됩니다. 당신이 사랑하는 자녀를 얼마나 그리워 하고 얼마나 보고 싶어 하는.. 2024. 9. 5.
찻잔 찻잔 적흔 벗이 그리워 찻집에 가고 사랑을 못잊어 차를 우린다. 우정을 먹고 추억을 마신다. 아쉬움은 비우고 그리움을 채운다. 잔을 비울 때마다 애틋함은 커져 가고 잔을 채울 때마다 애잔함은 깊어 진다. 오늘도 진한 차 향을 뒤로하고 찻잔을 다 비우지 못한다. p.s. 잊지 못할 그리움은 커져 갑니다. 보고 싶은 마음은 깊어져만 갑니다. 당신을 향한 ( )의 마음입니다. 2024.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