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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by 적흔 2024. 9. 15.



기억
               적흔


“누구야 ~”하며
부르던 따뜻한 그 음성

환하게
웃음 지으며
다가와 안으시고

“아이고,
내 새끼 잘 왔네.“ 하며
스담으시네.

:

기억합니다.

당신의
따뜻한 모습과 음성을

언제나 사랑으로
바라보시고 토닥여 주셨습니다.

많은 말씀을
하지 않으시고

많은 것을
해 주지 못했지만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을
주셨습니다.

아름 아름
사랑을 가득담아
모든것을 주셨습니다.

차고 넘치는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한 가득 담아 주셨습니다.

:

그런 당신이
그립고 그립습니다.

누구야 ~
부르시던
할머니의  음성이

내 새끼
잘 왔네 하며
스다듬으시던

할아버지의
손길이 그립습니다.

당신을
기억하고
추모합니다.


p.s.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사셨던
시골집과 고향이 그립습니다.

어느덧
그 기억은

추억과
추모가 되어
그림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