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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과 백

by 적흔 2024. 10. 11.

<브라이스 캐니언 >

 

흑과 백
               적흔


내편 네편 
옳음과 그름

내가 기준이 되어
색깔을 탓하며 
서로를 판단하네. 

흑과 백만 
있는 것이 아님에도

편견의 동굴 
선입견의 감옥에 갖혀
하나만 고집하여

형영색색의 형언치 못 할
빛깔과 색깔의 아름다움은 보지 못하고

흑과 백의 
음영으로만 인지하여
과거에만 묻혀 사는 자가 되네. 

:

당신을 향한
내 시선


p.s.

너무나 쉽게
편가르고 구분짓는 현실에서

그 너머에 있는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하루 이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