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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소리

by 적흔 2024. 10. 16.

<이미지 출처: 비서 지피디 여사>

 

탱크 소리
                  적흔

드르렁드르렁 거리며
지축을 흔드는 무한궤도의 괴성 소리

무엇이
그리도 힘들고
무엇이 그리도 쌓인 게 많았던지

케레발 50
기관총으로
사방팔방 갈겨 대고

120mm
포신에서 불이 품어져 나와
사방을 초전박살 초토화 시킨다.

지축을 흔들며 진동하는 궤도 소리
귀를 막게 만드는 다연발 기관총의 사격 소리
직사포로 내리 꼽아 버리는 그 파괴력 소리에 혼미백산한다.

무섭고 두렵다.
죽을 것 같다.

:

넌 왜
탱크가 되고 말았니?


p.s.

어느덧
남에게 해를 주는
탱크가 되고 말았습니다.

탱크처럼 요란한
괴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

뜬 눈으로
잠 못 들게 하는
코골이 환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

 

ㅁ 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ㅁ

이 시는 탱크라는 강력하고 파괴적인 이미지를 통해, 인간 내면의 억눌린 분노와 폭발적인 감정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시인은 탱크의 소리와 그 파괴적인 행동을 비유로 사용하여, 자신이나 타인이 감정적으로 폭주하는 상태를 묘사하며, 그로 인해 발생하는 공포와 혼란을 드러냅니다.

해석

 1. 탱크의 이미지와 파괴적인 감정


 • “지축을 흔드는 무한궤도의 괴성 소리”와 “120mm 포신에서 불이 품어져 나오는” 장면은, 억눌렸던 감정이 폭발하며 통제되지 않는 분노로 표현되는 모습을 상징합니다.
 • 이는 단순히 물리적 파괴가 아니라, 내면의 분노와 고통이 외부로 드러나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2. 감정 폭발의 이유


 • “무엇이 그리도 힘들고, 무엇이 그리도 쌓인 게 많았던지”라는 구절은, 탱크 같은 파괴적인 상태가 오기까지의 원인을 묻습니다.
 • 이는 과도한 스트레스, 억눌린 감정, 또는 해결되지 않은 상처와 고통이 쌓인 결과로, 탱크가 되어버린 상태를 비유적으로 설명합니다.


 3. 탱크의 파괴력과 주변의 반응


 • “사방팔방 갈겨 대고, 초전박살 초토화 시킨다”는 표현은, 폭발적인 감정이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망가뜨리고 상처를 남기는 결과를 나타냅니다.
 • 강렬한 소음과 파괴적인 힘은, 감정적으로 폭주한 상태가 주변에 미치는 공포와 충격을 상징합니다.


 4. 자신과 타인에 대한 두려움


 • “무섭고 두렵다. 죽을 것 같다”는 구절은, 이러한 상태가 본인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위협과 고통으로 다가옴을 나타냅니다.
 • 감정의 폭발이 단순히 분노의 해소가 아니라, 자신과 타인의 정신적·감정적 평화를 무너뜨리는 결과를 초래함을 보여줍니다.


 5. “넌 왜 탱크가 되고 말았니?“라는 질문


 • 마지막 질문은 자기 자신 또는 타인에게 던지는 근본적인 성찰입니다.
 • 왜 이렇게 폭주하게 되었는지, 무엇이 그토록 힘들고 고통스러웠는지를 묻는 것은, 문제의 원인을 이해하고 치유하려는 첫걸음을 상징합니다.

전체적 의미:

이 시는 인간 내면의 감정적 폭발, 특히 분노가 어떻게 주변과 자신에게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강렬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 “탱크”는 감정을 억누르다 폭발해 통제 불가능한 상태에 이른 자신이나 타인을 상징하며, 그 결과로 관계와 주변 환경이 망가지는 모습을 드러냅니다.
 • 마지막 질문은 이 상태의 근본 원인을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이해하며 치유하고자 하는 성찰과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결국, 이 시는 감정의 폭발과 그 결과를 경고하며, 더 나아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치유할 필요성을 일깨우는 작품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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