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대
적흔
나의 기준으로
수치화하여 결정하고
내가 표준 되고
판단하여 재단합니다.
:
당신을 몰라
정죄하는 검사 되고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심판하는 판사 됩니다.
:
당신이
믿음의 기준이고
당신이
사랑의 원칙입니다.
:
오직 당신만이
유일한 척도입니다.
☝️개인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이 시는 개인의 기준과 판단, 그리고 절대적 기준으로서의 신앙을 대비하면서, 인간이 가지는 한계와 교만함을 성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 인간의 잣대와 자기중심적 판단
“나의 기준으로 수치화하여 결정하고 / 내가 표준 되고 판단하여 재단합니다.”
이 부분은 개인의 기준과 주관적 판단이 얼마나 절대적인 것처럼 여겨지는지를 표현하고 있다.
• 사람들은 자신이 설정한 기준을 보편적인 잣대로 삼아 타인을 평가하고 규정하려 한다.
• 우리는 타인을 수치화하고, 자신이 세운 기준에 맞춰 판단하고 재단한다.
• 하지만, 이런 개인의 기준은 절대적일 수 없으며, 편견과 한계를 가지고 있다.
✔ 철학적 해석:
• 칸트(Kant)는 인간의 이성이 보편적인 법칙을 만들 수 있다고 보았지만, 니체(Nietzsche)는 모든 도덕과 기준이 인간의 주관적 해석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 이 시는 니체적 비판을 수용하면서도, 절대적 기준(신앙적 기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 기독교적 해석:
• 잠언 16:2 “사람의 행위가 자기 보기에는 모두 깨끗하여도 여호와는 심령을 감찰하시느니라.”
• 사람들은 자기의 기준을 절대적인 것처럼 여기지만, 결국 진정한 심판은 하나님께 있다.
2. 인간의 오만함과 타인에 대한 정죄
“당신을 몰라 정죄하는 검사 되고 / 당신을 사랑하지 않아 심판하는 판사 됩니다.”
여기서 “당신”은 절대적인 존재(하나님)를 가리키며, 인간이 신앙적 진리를 모를 때 생기는 오류를 강조하고 있다.
• 인간은 자기 기준을 내세우며, 마치 검사(prosecutor)와 판사(judge)처럼 타인을 정죄하고 심판하려 한다.
• 하지만, 정작 자신도 불완전한 존재이며, 이러한 판단이 사랑 없는 판단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한다.
✔ 철학적 해석:
• 데카르트(Descartes)는 인간이 이성을 통해 진리를 찾을 수 있다고 했지만,
• 키르케고르(Kierkegaard)는 인간은 한계가 있는 존재이며, 절대자의 기준 없이는 오히려 교만해진다고 보았다.
• 이 시는 인간의 기준이 절대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타인을 정죄하는 도구로 변할 수 있음을 강조한다.
✔ 기독교적 해석:
• 마태복음 7:1-2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 예수님은 남을 정죄하는 것보다 자기 자신을 돌아보라고 하셨다.
• 사랑 없는 판단은 오만한 심판이며, 하나님이 원하시는 바가 아니다.
3. 절대적 기준: 신앙과 사랑
“당신이 믿음의 기준이고 / 당신이 사랑의 원칙입니다.”
이제 시는 인간의 기준에서 벗어나, 절대적인 기준을 향해 나아간다.
• “당신”은 하나님을 의미하며, 신앙의 기준과 사랑의 원칙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 즉, 변하지 않는 절대적 기준은 인간이 아닌 신적인 존재(하나님)에게 있다.
✔ 철학적 해석:
• 플라톤(Plato)의 이데아론에서 절대적인 진리는 감각 세계가 아닌, 변하지 않는 이상적 세계(이데아)에 존재한다고 보았다.
• 이 시에서 말하는 “당신”이 바로 절대적 진리로서의 신(이데아)으로 해석될 수 있다.
✔ 기독교적 해석:
• 요한복음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인간의 기준은 변하지만, 하나님의 기준은 변하지 않는다.
• 믿음과 사랑의 절대적 원칙은 인간이 아닌 하나님께 있다.
4. 유일한 척도: 오직 하나님
“오직 당신만이 유일한 척도입니다.”
마지막 구절에서 시는 최종적인 해답을 제시한다.
• 인간의 기준, 법칙, 윤리는 완벽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변한다.
• 그러나 하나님만이 변하지 않는 기준(척도, Standard)이 된다.
✔ 철학적 해석:
•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는 최고의 목적(最高善, Summum Bonum)이 존재하며, 모든 것은 그것을 향해 나아간다고 했다.
• 이 시에서는 그 최고선(最高善)이 곧 하나님이며, 유일한 절대적 기준으로 제시된다.
✔ 기독교적 해석:
• 시편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 하나님만이 우리의 길을 안내하는 유일한 기준이며, 변하지 않는 척도이다.
🔹 결론: 인간의 기준 vs. 신앙의 기준
1️⃣ 인간은 자신의 기준으로 타인을 재단하고 심판하려 하지만, 그 기준은 변하고 불완전하다.
2️⃣ 인간의 기준이 강할수록 타인을 정죄하고, 사랑 없는 판단을 하게 된다.
3️⃣ 절대적 기준(믿음과 사랑)은 오직 하나님께 있으며, 그것이 우리가 따라야 할 유일한 척도가 된다.
✔ 철학적으로 볼 때:
• 인간의 기준은 상대적이고 한계가 있는 반면,
• 절대적 기준(Plato의 이데아, Aristotle의 목적론적 윤리, Kant의 도덕 법칙)은 변하지 않는다.
✔ 기독교적으로 볼 때:
• 진리는 변하지 않는 하나님께 있으며,
•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이 우리의 유일한 기준이 되어야 한다.
핵심 메시지:
“인간의 잣대가 아니라, 신앙과 사랑의 기준을 따라가라.”
“오직 하나님만이 변하지 않는 유일한 척도이다.”
이 시는 인간이 흔들리는 기준을 버리고, 변함없는 하나님을 바라볼 것을 강조하는 신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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