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봉2 한숨 한숨 적흔 힘들고 지친 몸과 마음 날숨으로 뱉어 내어 가빠지는 맥박과 호흡 숨으로 잠재 운다. 내면에 가득한 먹먹함과 답답함 실망과 무력감은 호흡으로 토하고 어머니의 한숨은 간절한 기도가 된다. 2024. 10. 10. 오르막 길 오르막 길 적흔 가파른 경사로 오르기 힘들어 저마다 숨가빠하고 땀흘리며 벅차하네. : 때로는 힘에 겨워 잠시 멈춰 서기도 하고 허리를 펴고 되돌아 왔던 길을 되돌아 보기도 하지만 정상을 향하여 한발짝 한발짝 나아가네 : 남들보다 빠르고 신속하게 도착하지 못하고 더디고 느리게 갈 수 밖에 없다 할지라도 그 길이 내가 가야 할 길이기에 묵묵히 걸어가네. : 오르기 힘든 오르막 길에서 인생을 보고 오르기 힘겨운 오르막길에서 인생을 만나고 오르기 벅찬 오르막 길에서 고난 후의 감격으로 벅찬 인생을 경험하네. 2024.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