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지 못하는1 지우지 못하는 이름 지우지 못하는 이름 적흔 전화번호의 즐겨찾기 목록에서 한 사람을 지우려고 합니다. 나에게 소중하고 가장 가까이 해야 할 분임에도 이제는 더 이상 전화를 드리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나도 모르게 저장된 번호로 전화를 합니다. 낯선 사람의 음성이 들려오고 ‘죄송하다’고 ‘잘못걸었다’고 전화를 끊습니다. : : 지우고 지우려 해도 잊으려 잊으려 해도 지우지 못하고 잊을 수 없는게 있는 듯 합니다. 사랑을잊지 못하고추억을 지을 수 없습니다.아버지의 기억을 잊을 수 없고 아버지의 헌신을 지을 수 없습니다. 무엇보다 가족을 향한 아버지의 사랑을 없앨 수는 없습니다. ‘아버지’라는 이 이름은 마음속에서 잊을 수 없고 지을 수 없는.. 2024. 9.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