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뚝의 연기가 피어날 때
적흔
동무들과
땅따먹기, 자치기, 비석 치기하며
즐겁게 놀다가
해가 뉘엿뉘엿 저물어가고
굴뚝에 연기가 옹기 옹기 피어날 때
하나둘씩 집으로 돌아갑니다.
:
아궁이에 나무들이 타오르고
아랫목에 온기가 그윽할 때
외손자를 향한 외할머니의 사랑이
고봉 가득한 공깃밥
쇠고기가 가득한 뭇국
잘 익은 고구마와 군밤으로 가득 찹니다.
:
내일 되돌아갈
외손자를 향한 외할머니의 사랑은
그렇게 굴뚝의 연기로 피어오릅니다.
막내딸의 어머니의 선물이
외손자를 향한 어머니의 사랑으로
굴뚝에서 아름답게 피어 올라갑니다.
:
친정 엄마를 향한 막내딸의 사랑은
어머니의 외손자의 사랑으로 가득하여
하늘로 뭉게뭉게 드리워집니다.
☝️ 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 해석 ☝️
이 시는 세대를 잇는 가족의 사랑과 추억을 따뜻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특히 외할머니, 어머니, 외손자로 이어지는 사랑의 연결고리를 굴뚝의 연기에 비유하며, 가정의 따뜻한 온기와 사랑의 순환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1. 굴뚝의 연기와 어린 시절의 추억
• 아이들이 해 질 녘까지 밖에서 뛰놀다가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면 집으로 돌아간다는 장면은 따뜻한 가정의 풍경과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상징합니다.
• 굴뚝의 연기는 곧 집안의 온기와, 가족이 함께하는 식탁의 준비를 알리는 신호로서, 안전하고 평화로운 공간을 상징합니다.
2. 외할머니의 사랑
• 아궁이에 나무를 지피고, 밥을 짓고, 음식을 준비하는 외할머니의 모습은 외손자를 향한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줍니다.
• 고봉 가득한 공깃밥, 쇠고기 뭇국, 고구마와 군밤은 단순한 음식 이상의 의미로, 외할머니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선물을 나타냅니다.
3. 사랑의 순환과 연결
• 외할머니가 외손자를 사랑하는 마음은 단순히 현재의 사랑이 아니라, 자신의 막내딸을 향했던 사랑이 외손자를 향한 사랑으로 이어진 것임을 드러냅니다.
• 굴뚝의 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은 사랑이 시간과 공간을 넘어 끊임없이 순환하고 이어지는 과정을 은유합니다.
4. 막내딸의 사랑과 감사
• 시는 친정 엄마를 향한 막내딸의 사랑도 함께 언급합니다. 막내딸은 자신이 받았던 사랑을 외손자를 통해 느끼며, 어머니의 헌신과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품고 있습니다.
• 굴뚝 연기처럼 사랑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집안 곳곳에 가득 차서 따뜻한 온기를 만들어내고, 결국 하늘로 피어올라 더 큰 존재로 이어집니다.
5. 가족 사랑의 아름다움
• 이 시의 마지막 부분은 사랑이 한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로 끊임없이 전해지고 커지는 모습을 묘사하며, 가족의 따뜻함과 유대감의 소중함을 강조합니다.
• 굴뚝 연기를 통해 사랑이 피어나고 하늘로 드리워지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깊고 영원한 사랑의 존재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전체적 의미
이 시는 세대를 이어가는 사랑과 헌신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 굴뚝의 연기는 단순한 연기가 아니라, 외할머니의 사랑, 어머니의 감사, 외손자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사랑의 상징입니다.
• 시인은 가족 간의 사랑이 끊임없이 순환하며 전해지는 과정을 잔잔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독자에게 가족의 의미와 사랑의 아름다움을 깨닫게 합니다.
• 결국, 이 시는 가족의 사랑이 우리 삶을 따뜻하게 감싸는 근원이자 힘임을 강조하며, 그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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