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1 동아줄(해님과 달님) 동아줄(해님과 달님) 적흔하루 품삯메밀떡 모두를빼앗아 먹는 것에 그치지 않고애들의 어미의팔과 다리뿐만 아니라기어서 가는성하지 않는 몸마저 다 먹어치운다.:더러운 욕심과 탐욕으로자신의 배만 채우려고‘쩝’ ‘쩝’ 거리며어머니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두리번두리번‘ ’뒤뚱‘ ’뒤뚱‘ 대며 돌진한다.:추악한욕망과 탐리는 가득할뿐더러어리석고편집증적으로잔인하기까지 하여모든 것을폭력으로 파괴한다.:자신이 움켜쥐고 있는 줄이썩은 동아줄인 것은 모른 채높이 오르고더 높이 올라서하늘에 까지 도달하자고 애를 쓴다.:썩어 문드러져나락으로 떨어질거짓의 동아줄불의의 동아줄불법의 동아줄인지도 모른 채떨어지면서도썩은 동아줄을 잡으려고몸부름 치며 허우적 거린다.:불의불법과 죄의 .. 2025. 1. 24. 당신의 말 당신의 말 적흔무엇을 말하고말하는 목적이 무엇이고그로 무엇을 얻고자 하는가?사실과 증거가부정할 수 없게명확하고 분명함에도왜곡된 믿음과 신념으로타락한 종교성과 정치를 이용해폭력을 조장하여폭동을 정당화한다.:마치무솔리니와 히틀러의파시즘과 나치즘처럼자신의소속과 집단 이외에모든 것을 부정하여사회의 어떤 결정도존중하고 따르지도 않는다.:법과 법치자유와 민주를 주야장천 말 하면서도폭력을 수단화하고폭동을 정당화하여 선동한다. 자신이 왕이며절대 권력을 가진 자 마냥절대명령을 행하는 통치자로 망상함으로:당신의 말은 무엇인가?당신은누구인가?:망상가인가?지도자인가?궤변가인가?지도자인가?선동가인가?지도자인가?독재자인가?지도자인가?:책임 있는지도자의 말을 듣고 싶다. 책임지는지도자를 보고 싶다. 그런 자.. 2025. 1. 22. 구름다리 구름다리 적흔한걸음 한걸음걸음을 내디뎌. 높아져서 어지럽고흔들릴 때마다 현기증이 나안전하고 견고함에도무너질까 봐, 떨어질까 봐 겁을 지레 먹고 벌벌 떨어.:믿음과확신이 없기에아름다운풍광도 보지도 못하고즐거운 낙을누리지도 못해. :두려움 중에도믿음의 길을 걸으니어지럽고 흔들려도즐겁게 즐기는 여행이 돼. 거뜬히 이겨내고온전히 누리는 인생 여정이 돼. :오직당신으로☝️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이 시는 구름다리라는 상징적 이미지를 통해 삶의 여정과 신앙, 믿음, 그리고 두려움 속에서의 극복을 노래합니다. 구름다리는 현실적으로는 높은 다리 위를 걷는 상황을 묘사하지만, 은유적으로는 인생의 불확실성과 두려움을 마주하며 믿음을 통해 나아가는 과정을 표현합니다. 시는 인간이 직면하는.. 2025. 1. 15. 수평선 수평선 적흔너와 내가만나는 지점너와 내가연결되는 선이 된다. 너와 내가하나가 된다. :만나지 못하고함께 할 수 없는 존재도모나지 않은 둥근 지구로함께 하는 우리가 된다. 하나로 만나니아름답다. :너와 내가같은 것을 바라보는 곳☝️개인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이 시는 “수평선”이라는 자연적 현상을 통해 연결, 조화, 그리고 일체감을 상징적으로 그려낸 작품입니다. 시는 “너와 나”라는 대립적인 두 존재가 서로 만나고 하나가 되는 과정을 묘사하며, 분리된 개인들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연대하는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이를 통해 시는 인간관계, 자연과 인간, 나아가 보편적인 연결과 통합의 가치를 탐구합니다.1. “수평선”의 상징성수평선은 물리적으로 하늘과 바다가 만나는 경계선이지만, 실제로는.. 2025. 1. 14. 기억의 날개(작별하지 않는다) 기억의 날개(작별하지 않는다) 적흔앞을 분간하지 못하는눈보라가 몰아쳐도퍼덕이지 못할 ‘아미’를 기억해. 검지 손가락이 절단되어봉합수술 후 산경을 살리기 위해서수도 없이 찔러야 함에도 ‘아미’를 기억했어. :4.3 사건의 애통아버지와 어머니의 사랑하는 사람과 부모 형제를 잃은 기억잊을 수 없는 통한의 기억문드러진 엄마의 마음을 다 아물지 않는 따뜻한 너의 두 손으로 안는다.:바늘로 찌르고칼로 아린 비애의 고통 중에도잘린 날개의 신경이 연결돼파르닥 파르닥펄럭이고 펄럭여서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삐리리 삐리리눈보라 가득한 산에서 아름답게 노래할 수 있도록:동박새 ‘아미’‘아미(阿㜷)’인 엄마를 기억해모두를 사랑해한강 “작별.. 2025. 1. 13. 네가 온다(소년이 온다) 네가 온다(소년이 온다) 적흔시위도중계엄군에 의해너는 총에 맞아 쓰러졌지만무차별 총을 쏘는 군인들로 인해나는 도망칠 수밖에 없었어.:시체를 찾고자 태극기에 덮여 있는시취 나는 관들을 확인했어.올망 조망한평범한 너의 얼굴은찾을 수가 없었어.:영문도 모른 채총에 맞아 쓰러져트럭에 실려 간 너를 잊을 수 없어.내 이름을 부르고바라보는 눈망울을 지을 수 없어.:모두가죽게 된다고 중학생인 나에게돌아가라고 했지만도저히갈 수 없었어. 도청에 남았어.:그렇게나는너에게 간다. 너는나에게 온다. 한강 “소년이 온다” 소설에서 모티브로 영감 받아 쓴 글입니다. 더 이상 이런 아픔이반복되지 않기를☝️개인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 이 시는 광주 민주.. 2025. 1. 12.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