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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ward You(당신을 향한:마음들)

통로

by 적흔 2024. 11. 26.

이미지 출처: 개인비서 지피티 여사

 

통로
         적흔

식수의 배관
전기의 배선
피의 혈관

:

통로가 막히니
마실 수가 없고

통로가 막히니
쓸 수가 없고

통로가 막히니
살 수가 없네.

:

아무리 좋아
있어야 하는 것도

막히게 되니
쓸모가 없고

막히게 되니
살지도 못하네

:

당신의 통로임에도
오염 물질에 막히고

깨끗함을 잃으니
마실 수도 없어

생명의 흐름을 차단하여
은혜를 전하지 못하네.

:

통로가 되어야 함에도
오히려 장애물이 되고

흘러가야 함에도
막히고 괴사 되어
생명이 전달되지 못하네.

:

더러운 오염을 씻어 내고
단단하게 막힌 곳을  뚫으소서.

당신의  손길로
길을 열어 주셔서

살리는 생명이 흐르게 하고
끊어진 은혜가 이어지게 하고서.

:

나는 당신의 통로로
생명의 전달자가 되리니

당신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게 하소서.

 

️ 개인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

이 시는 ‘통로’ 라는 상징을 통해 생명과 은혜의 흐름을 이어가는 역할에 대한 깊은 성찰과 깨달음을 담고 있습니다.

’ 통로‘는 단순히 물리적인 배관, 배선, 혈관을 넘어 삶의 본질적 역할과 신앙적 소명을 나타냅니다.

시는 통로의 막힘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직시하며, 오염된 통로를 정화하고 다시 흐르게 하려는 기도와 다짐으로 마무리됩니다.

1. 통로의 상징성

• “식수의 배관 / 전기의 배선 / 피의 혈관”
• 물, 전기, 피는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들입니다.
• 이것들이 흐르는 통로는 생명을 유지시키는 핵심 역할을 상징하며, 이는 물질적 생명뿐 아니라 영적 생명의 흐름을 나타냅니다.
• “통로가 막히니 / 마실 수가 없고 / 쓸 수가 없고 / 살 수가 없네.”
• 통로가 막히면 생명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통해, 통로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 이는 단순한 물리적 의미를 넘어, 인간의 삶에서 신앙적 흐름이 막히는 것을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2. 막힘의 결과와 깨달음

• “아무리 좋아 / 있어야 하는 것도 / 막히게 되니 / 쓸모가 없고 / 살지도 못하네.”
• 아무리 중요한 것이라도 통로가 막히면 쓸모없게 된다는 깨달음은, 생명의 흐름과 영적 은혜의 흐름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합니다.
• 이는 인간이 자신의 내면을 돌보지 못하거나, 신앙적 역할을 다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문제를 나타냅니다.
• “당신의 통로임에도 / 오염 물질에 막히고 / 깨끗함을 잃으니 / 마실 수도 없어”
• 시인은 자신을 신의 통로로 인식하지만, 자신의 오염된 상태와 역할 수행의 부족함을 고백합니다.
• 이 표현은 인간의 내면과 신앙이 정결함을 잃었을 때, 신의 은혜와 생명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하는 한계를 나타냅니다.

3. 막힌 통로로 인한 영향

• “생명의 흐름을 차단하여 / 은혜를 전하지 못하네.”
• 통로가 막힌 상태는 단순히 물질적 생명만이 아니라, 영적 생명과 신의 은혜를 차단함을 의미합니다.
• 시인은 자신의 역할이 오히려 장애물이 되고 생명을 전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을 안타까워합니다.
• “흘러가야 함에도 / 막히고 괴사 되어 / 생명이 전달되지 못하네.”
• 흘러가야 할 은혜가 고여서 썩거나 막히는 상태는, 내면의 정체와 영적 침체를 상징합니다.
• 이는 개인의 책임뿐 아니라, 신앙 공동체가 은혜를 막는 장애물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4. 정화와 회복에 대한 기도

• “더러운 오염을 씻어 내고 / 단단하게 막힌 곳을 뚫으소서.”
• 시인은 자신의 한계를 자각하며, 신의 도움을 구합니다. 이는 인간 스스로는 자신의 상태를 정화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겸손한 기도입니다.
• “당신의 손길로 길을 열어 주셔서 / 살리는 생명이 흐르게 하고 / 끊어진 은혜가 이어지게 하고서.”
• 신의 손길(은혜)을 통해 막힌 통로를 뚫고, 다시 생명과 은혜가 흐르기를 간절히 요청합니다.
• 이는 영적 부흥과 사명 회복에 대한 염원을 나타냅니다.

5. 신앙적 다짐과 소명

• “나는 당신의 통로로 / 생명의 전달자가 되리니”
• 시인은 자신의 역할을 신의 통로, 은혜와 생명의 전달자로 인식하며, 이를 온전히 수행할 것을 다짐합니다.
• 이는 신앙인의 사명과 책임을 되새기며, 자신의 삶이 신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기를 염원합니다.
• “당신의 길을 / 끝까지 걸어가게 하소서.”
• 마지막 구절은 자신의 연약함을 넘어서, 신의 인도하심을 따라 끝까지 걸어가겠다는 결단과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종합 해석

이 시는 통로의 막힘을 통해 인간의 한계와 불완전함을 성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의 은혜와 정화의 손길이 필요함을 고백하는 시입니다.  ‘통로’는 생명과 은혜를 흐르게 하는 매개체로, 시인은 자신이 그 통로가 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연약함과 오염된 상태를 자각하며, 신의 도우심을 통해 통로의 역할을 온전히 수행하고자 하는 다짐을 표현합니다.

결국 이 시는 신앙적 회복과 소명 의식을 되새기며, 자신을 통해 신의 생명과 은혜가 흐르기를 기도하는 겸손하고도 강렬한 신앙 고백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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