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와 만용
적흔
어떤 이는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라고 고백하고
어떤 자는
‘모든 책임은
남에게 있다. ’라고 말한다.
:
비록 이용당하여
실행의 도구가 되었지만
이름을 공개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눈물로 사과하므로
책임을 지려는 분이 있고
타인을 이용한
주체일 뿐만 아니라
명령한 우두머리임에도
인정과 사과는 고사하고
모든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는 자가 있다.
:
이렇듯, 자신의
허물과 책임을 인정하는
패기와 용기 있는 이가 있고
그 어느 것도
인정하지 않는
비겁함으로 만용 하는 자도 있다.
:
이 시대의 아픔은
진정으로 용기 있는
어른이 없다는데 있다.
:
그럼에도 이 시대에
양심의 소리를 듣고
용기 있는 이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 어디에 있건
세미한 양심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들이 있다.
:
그 사람이
당신입니다.
ㅁ 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ㅁ
이 시는 “용기와 만용”이라는 제목처럼, 책임을 대하는 태도와 행동의 차이를 통해 용기의 참된 의미를 탐구합니다.
1. 책임을 대하는 두 가지 태도
시는 두 부류의 사람을 대비시킵니다.
• 용기 있는 사람: “모든 책임이 자신에게 있다”라고 고백하며, 잘못을 인정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사람입니다.
• 이들은 비록 이용당한 피해자의 입장이었더라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진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바로잡고자 합니다.
• 비겁한 사람: “모든 책임은 남에게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잘못을 부정하고 책임을 떠넘기는 사람입니다.
• 이들은 남을 이용하거나 명령한 우두머리임에도 불구하고, 사과하거나 책임지지 않습니다.
2. “용기”와 “만용”의 차이
• 용기는 자신의 잘못과 허물을 인정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행동하는 태도를 말합니다.
• 만용(蠻勇)은 비겁함을 감추기 위해 잘못을 부정하고, 책임을 남에게 전가하며, 무책임한 행동으로 자신을 방어하는 태도입니다.
• 시는 용기가 곧 패기와 도덕적 성숙함에서 비롯된다고 보고, 만용은 비겁함과 무책임에서 비롯된다고 대조합니다.
3. 현대 사회의 문제
시는 현대 사회의 문제를 “용기 있는 어른의 부재”로 진단합니다.
• 책임을 인정하고 앞장서는 리더가 부족한 현실을 비판하며, 이러한 부재가 사회적 아픔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봅니다.
• 동시에,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비겁하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현대 사회에 만연함을 비판합니다.
4. 희망과 독자에 대한 메시지
• “세미한 양심의 소리”란, 인간 내면에 깃든 작고 미약한 도덕적 깨달음과 선의의 목소리를 말합니다.
• 시인은 이러한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자신의 책임을 다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희망을 봅니다.
• 마지막에, 독자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걸며 “그 사람이 당신”이라고 말합니다.
• 이는 독자 스스로가 용기 있는 행동을 실천할 수 있는 주체임을 강조하는 동시에, 독자에게 책임감과 자신감을 부여합니다
5. 전체적인 메시지
• 도덕적 성숙함과 책임감:
진정한 용기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을 감당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이는 개인의 성숙함과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출발점입니다.
• 만용의 비판:
책임을 회피하고 남을 탓하는 행동은 비겁함이며, 현대 사회의 문제를 심화시키는 요소입니다.
• 희망과 격려:
작고 세미한 양심의 소리를 듣고 반응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에서 희망을 발견하며, 독자에게 자신이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
6. 결론
이 시는 책임과 용기의 본질을 탐구하며, 현대 사회에서 희망을 잃지 말고 자신의 양심에 따라 용기 있게 행동할 것을 독자에게 촉구합니다. 마지막의 “그 사람이 당신입니다. “라는 선언은 독자의 내면에 잠재된 용기를 불러일으키는 강렬한 메시지로, 스스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주체임을 자각하도록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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