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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여 오소서

by 적흔 2024. 12. 10.

이미지 출처: 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

 

봄이여 오소서
                      적흔


냉기와 한기로
온 몸이 떨려온다. 

견딜 수 없는 오한으로
겹으로 옷을 껴입고

두꺼운 이불을 두름에도
몸이 떨려옴을 막을 수가 없다 

:

속은 
좋지 않아 매스껍고

어지러운 현기증으로 
일어 설 수도 없을뿐더러

기침을 할 때마다 
허리가 끊어질 듯 하다. 

:
 
가족이 아프고
이웃과 동네와 나라가 아프다. 

시리고 서슬퍼런 폭력으로
사시나무가 부르르 떠는 것처럼 떤다. 

부정과 불법을 덮고
안위와 영화만을 위해 

반란을 한 자로 인해 
심한 열병을 앓고 있다. 

:

봄이여 오소서. 
오한과 열병으로
힘들어하는 우리에게 오소서. 

봄이여 오소서. 
강압적인 위협과 폭력으로
아파하는 이곳에 찾아오소서. 

봄이여 오소서.
민주와 자유의 바람으로
생명과 사랑으로 꽃 피우도록 이 땅에 오소서.

 

 

ㅁ 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ㅁ

 

이 시는 개인의 병적인 상태에서 시작해 사회적, 정치적 현실에 대한 비판과 희망을 담고 있습니다. 다음은 시의 주요 내용을 해석한 것입니다.

1. 개인의 고통: 열병과 오한


 • 첫 번째 부분에서는 신체적 고통, 즉 열병과 오한으로 인해 겪는 힘든 상태를 묘사합니다.
 • 몸의 떨림, 매스꺼움, 현기증 등의 증상은 단순히 육체적 고통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는 개인의 고통이 더 큰 현실적 문제를 상징하고 있음을 암시합니다.
 • 기침과 같은 작은 움직임조차 큰 고통을 수반하며, 이로 인해 삶이 무너지는 듯한 느낌을 강조합니다.

2. 사회적 고통: 가족, 이웃, 나라의 병


 • 두 번째 부분에서는 개인의 고통을 넘어 가족, 이웃, 나라까지 확장됩니다.
 • “시리고 서슬퍼런 폭력”, “사시나무가 부르르 떠는” 표현은 폭력과 불의로 인한 사회적 불안과 공포를 상징합니다.
 • 부정과 불법이 횡행하고, 이를 덮기 위해 강압적인 폭력과 위협이 가해지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묘사합니다.
 • 이는 “반란을 한 자”로 인해 사회가 열병을 앓고 있음을 나타내며, 특정 권력의 부정과 폭력이 국민 전체를 고통스럽게 하고 있음을 지적합니다.

3. 희망과 소망: 봄의 초대


 • 마지막 부분은 개인적, 사회적 고통 속에서도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 **“봄이여 오소서”**라는 반복은 추운 겨울과 같은 현실을 끝내고, 따뜻한 희망과 변화를 가져오는 새로운 시작을 열망하는 목소리입니다.
 • 봄은 단순한 계절의 변화가 아니라, **“민주와 자유”, “생명과 사랑”**을 상징하며, 폭력과 강압이 아닌 평화롭고 조화로운 사회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의미


 • 이 시는 개인의 고통을 출발점으로 하여, 사회적 고통과 부조리로 확장됩니다.
 • 폭력과 억압으로 점철된 현실 속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사랑과 생명의 가치를 회복하고자 하는 열망을 표현합니다.
 • 봄은 단순히 자연의 변화가 아니라, 부정과 폭력을 넘어서는 희망과 치유의 상징으로 제시됩니다.

결국, 이 시는 고통 속에서 희망을 노래하고, 변화와 회복의 바람을 간절히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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