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2 여명 여명 적흔 짙은 어두움 속에서 여명이 아스라함으로 다가오고 일출 물결의 일렁임이 굽은 산 허리를 굽어 돌아온다. : 암흑으로 오지 않을 것 같던 새벽도 교회 새벽 종소리의 타종의 물결이 굽이 굽이 산천마다 고을마다 고요한 기도가 되어 울러 퍼진다. : 짙은 어두움과 암담함이 가득 함에도 새벽빛 여명의 아름다움으로 물들어 온다. : 칼애인 새벽 뒤로 새벽 여명의 아름다움을 보고 칼애인 인생의 아픔 뒤로 인생 여명의 아름다움을 목도한다. : 새벽 일출 여명이 시리도록 아름답다. ☝️개인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과 분석☝️ 이 시는 어둠과 시련을 딛고 밝아오는 여명을 통해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찾는 과정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는 자연의 변화, 특히 여명이 어둠을 뚫고 다가오는 과정을 묘사하여 우리 삶.. 2024. 11. 20. 두 얼굴 두 얼굴 적흔 낮에는 사람을 살리는 의사로 밤에는 사람을 죽이는 살인자로 산다. 합리적인 이성을 따랐던 박사이지만 감정과 욕망에 잠식되어 파멸 속에 산다. : 낮과 밤의 극명한 대조처럼 양심과 욕망의 싸움은 계속되지만 파멸의 욕망에 종속되어 양심은 잃어버리고 괴물로 남게 된다. : 지킬박사와 하이디는 특정시대의 특정인이 아닌 이 시대의 내 모습임을 알게 된다. 세상에 살아남기 위해 수단을 정당화하고 목적화하고 욕망과 쾌락을 위해서는 짐승이 되는 것을 마다 하지 않는 괴물이 되고 만다. : 이 시대가 당신과 내가 이렇게 아픈 것은 괴물이 된 지킬 박사가 많기 때문이요. 내가 두 얼굴의 가면을 쓴 지킬박사이기 때문이다. 양심을 찢은 짐승 양심을 집어삼킨 괴물이기 때문이다. ✌️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과.. 2024. 11. 10. 불러지는 이름 불러지는 이름 적흔 입술 위에 맴돌며 따뜻한 온기를 전해 주는 잊을 수 없는 존재로 그 이름을 되뇌인다. 때로는 아픈 기억에 가슴을 저밈으로 그 이름을 부르고 때로는 아름다운 추억에 기쁨을 머금으므로 그 이름을 부른다. : 부를 때마다 생각에 겨워 이슬이 맺고 부를 때마다 그리움에 겨워 시린 서리가 된다. : 이제는 부를 수 없고 더이상 직접 아뢸 수 없지만 입술에 맴돌았던 그 이름을 오늘도 부른다. 불러지는 그 이름 아버지 부르는 그 이름 아버지 이 시는 잊을 수 없는 존재인 “아버지”를 향한 깊은 그리움과 사랑을 표현합니다. “불러지는 이름”은 시인의 입술 위에서 맴도는,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소중한 존재로서의 “아버지”라는 이름을 상징합니다. 시는 다양한 감정과 기억을 담아내며, 아버지를 떠올리는 .. 2024. 11. 9. 잃어 버린 감사 잃어버린 감사 적흔 알록달록으로 물들어가는 만추의 가을을 주변에서 볼 수 있음을 산 능선에 걸린 노을의 아름다움을 아무런 제약없이 마음껏 담을 수 있음을 : 대저택이 아니더라도 돌아가 편히 쉴 수 있는 거처가 있음을 진수성찬이 아니더라도 굶지 않고 일용할 양식을 먹을 수 있음을 : 하루 있었던 일들을 소소하게 나눌 수 있는 가족 있음을 부담 없이 만나 커피 마시며 허물없이 대화할 친구 있음을 : 글을 읽고 쓸 수 있어 함께 공감하며 소통 할 수 있음을 죽지 않고 살아 있어 호흡하여 움직일 수 있음을 : 이 모든것들이 당연할 수 없는 감사였습니다. 기적과도 같은 감사해야 할 이유였습니다. : 이 모든것으로 감사하게 하소서. 존재하는 것으로 감사하게.. 2024. 11. 8. 누구 손에 있는가? 누구 손에 있는가? 적흔같은 칼이라도누구 손이 있느냐에 따라사람을 살릴 수도 있고죽일 수도 있습니다.강도가 든 메스는생명을 앗아가는 연장이지만의사가 든 메스는생명을 살리는 도구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동일하게 주어진 시간모든 사람이공평하게 받은 하루나에게 주신선물인 하루의 시간:어디에어떻게 사용하고무엇을 위한 것인지 뒤돌아 봅니다. 나만을 위해내 자신 만을 위해남을 해하고 죽이는 자가 아니라나에게 주신 작은 시간으로타인을 도우는 자가 되길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되기를:당신의 손에붙들림 받는 자 되기를 …. 2024. 11. 7. 가득함 가득함 적흔 컵에 물이 가득하다. 가득하니 다른 것을 채울 수 없다. : 내 안에 당신으로 가득하여 사랑만 넘쳐 나기를 당신만 충만 하길….. 2024. 11. 6. 이전 1 2 3 4 ···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