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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있는

by 적흔 2024. 12. 3.

동네 탄천의 어느곳


곁에 있는
                     적흔


참새, 청둥오리
백로, 해오라기, 물총새등이
안양천과 탄천에 있습니다.

인적이 드문
산골 시골이 아님에도
대도시 주택 근처에 삽니다.

한강과 안양천이
만나는 합수부 주변에서
인간과 함께 공생을 합니다.

:

물이 정화되니
물고기들이 돌아오고

물고기들이 많으니
각종 새들도 찾아옵니다.

자신을 해하지 않기에
새들도 도심의 강에 둥지를 틀고 삽니다.

:

물고기들이
다리 밑에서 어군을 이루고

각양 종류의 새들이
양식과 먹이를 찾아 날아오는

짐승과 사람도 살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

:

더러움으로
살 수가 없어 떠나고

마실 물과
먹을 것이 없어 떠난 곳이

함께 있고
함께 살고, 함께 하는 곳이 되었습니다.

:

서로
곁에 있기 위해서는
정화되어야 함을  알게 되고

서로
함께 하기 위해서는
공간을 나누어야 함을 알게 되고

서로 함께
살기 위해서는
서로를 받아들여야 함을 알게 됩니다.

:

함께 살아가는
모든 순간순간마다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므로 함께 하여
공생해야 함을 알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나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공동체에 속한 지체입니다.

:

아름다움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나 내 주변에
내 곁 가까이에 있습니다.


✌️ 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

이 시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공동체가 함께 공존하고 조화를 이루는 삶의 본질을 탐구한 작품입니다.

시인은 안양천과 탄천에 서식하는 새들과 물고기를 통해 정화와 공생, 그리고 공동체의 중요성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해석:

1. 도심 속 자연의 회복과 공존

• “참새, 청둥오리, 백로, 해오라기, 물총새등이 안양천과 탄천에 있습니다”는, 대도시에서도 자연이 회복되며 동물들이 돌아오는 모습을 묘사합니다.
• “인적이 드문 산골 시골이 아님에도 대도시 주택 근처에 삽니다”는, 시인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음을 발견한 사실에 감탄하며, 도시와 자연이 양립할 수 있다는 희망을 노래합니다.

2. 정화와 공생의 원리

• “물이 정화되니 물고기들이 돌아오고, 물고기들이 많으니 각종 새들도 찾아옵니다”는, 환경 정화가 생태계 복원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이는 단순히 자연 회복을 넘어, 모두가 함께 살기 위해 정화와 변화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3. 공간과 이해의 필요성

• “서로 곁에 있기 위해서는 정화되어야 함을 알게 되고”는,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환경뿐 아니라 마음과 태도의 정화도 필요함을 나타냅니다.
• “서로 함께 살기 위해서는 서로를 받아들여야 함을 알게 됩니다”는, 타인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공존이 가능하다는 깨달음을 전달합니다.

4. 공동체의 중요성

• “우리 모두는 나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공동체에 속한 지체입니다”는, 시인이 인간과 자연, 그리고 서로 다른 존재들이 하나의 공동체로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합니다.
• 이는 우리가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서로를 필요로 하고 의지하며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5. 주변의 아름다움 발견

• “아름다움은 언제나 내 주변에 내 곁 가까이에 있습니다”는, 시인이 가까운 곳에서 발견한 자연의 회복과 공존의 아름다움을 찬미합니다.
• 이는 우리가 눈을 돌리고 주변을 돌아볼 때, 진정한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전체적 의미:

이 시는 자연과 인간, 그리고 모든 존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가는 생태적이고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시인은 자연이 회복되고, 물고기와 새들이 돌아오며, 인간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공생과 조화”라는 중요한 가치를 전파합니다.
• 이를 통해, 우리가 환경과 마음을 정화하고 타인을 받아들이며 서로를 인정할 때,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결국, 이 시는 환경과 공동체, 그리고 인간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성찰을 통해, 조화롭고 아름다운 삶의 본질을 깨닫도록 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삶은, 결국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성장시키는 과정임을 시사합니다.

J.S. Bach, Cello Suite No 1 - Julia Lange, Classical Gui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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