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2 기억 기억 적흔 “누구야 ~”하며 부르던 따뜻한 그 음성 환하게 웃음 지으며 다가와 안으시고 “아이고, 내 새끼 잘 왔네.“ 하며 스담으시네. : 기억합니다. 당신의 따뜻한 모습과 음성을 언제나 사랑으로 바라보시고 토닥여 주셨습니다. 많은 말씀을 하지 않으시고 많은 것을 해 주지 못했지만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을 주셨습니다. 아름 아름 사랑을 가득담아 모든것을 주셨습니다. 차고 넘치는 따뜻한 마음과 사랑을 한 가득 담아 주셨습니다. : 그런 당신이 그립고 그립습니다. 누구야 ~ 부르시던 할머니의 음성이 내 새끼 잘 왔네 하며 스다듬으시던 할아버지의 손길이 그립습니다. 당신을 기억하고 추모합니다. p.s.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사셨던 시골집과 고향이 그립습니다. 어느덧 그 기억은 추억과 추모가 되어 그림이 되었습니다. 2024. 9. 15. 동행 동행 적흔 같은 마음으로 하나되어 같은 곳을 바라보고 같은 곳을 향합니다. : 때로는 흐린 날에 비 바람과 폭풍 땡볕의 폭염 눈과 서리룰 맞을지라도 당신과 함께 그 길을 가렵니다. : 비단길과 꽃길이 아닌 좁은 길과 가시밭 길 이라 할지라도 당신 손을 잡고 한걸음 한걸음 내딪습니다. : 당신과 함께 함이 행복이요. 당신과 함께 함이 기쁨입니다. 당신은 나의 전부이십니다. p.s. 언제나 나와 함께하며 동행하는 당신을 잊고 나 혼자라고 오해했습니다. 당신은 언제나 나와 함께 하시고 언제나 동행하셨습니다. 당신을 사랑합니다. 2024. 9. 14. 초점 초점 적흔 다른것은 보지 않고 당신만 보고 싶습니다. 당신외에 모든것은 흐러지고 당신만이 선명함으로 주목하고 싶습니다. 당신만을 분명하고 명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 오직 당신만을 바라 봅니다. p.s. 당신만을 집중하고 싶음에도 주변의 것들이 눈에 들어와 초점 맞추지 못하고 몰입하지도 못하는 나 … 오직 당신만을 포커싱하게 하소서. 2024. 9. 13. 향기 향기 적흔 한번 보고 두번 세번 자꾸만 돌이킵니다. 얼굴이 향하고 손과 발이 다가섭니다 향긋하고 싱그럽게 상큼함이 가득함으로 당신에게로 향하게 됩나다. 당신으로 기쁘고 당신으로 행복합니다. 당신이 가득 했으면 합니다. p.s. 나에게 풍겨나는 것이 향기였으면 합니다. 불쾌한 냄새와 역겨운 악취가 아니라 좋고 아름다운 향기였으면 합니다. 나에게 당신의 향기가 묻어나기를 ….. 2024. 9. 12. 콘센트 콘센트 적흔 당신과 나의 연결 단자 당신과 나의 접합 단자 당신과 나의 교통 단자 p.s. 아무리 좋은 기기여도 전원이 연결되지 못하면 사용 자체를 하지 못하는 무용지물이듯이 당신과 분리되면 쓸모 없는 자에 지나지 않고 당신과 단절되면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자입니다. 오늘 당신만을 사랑하게 하소서. 2024. 9. 11. 조율 조율 적흔 틀어지고 어긋한 음정을 같은 기준으로 음을 잡습니다. 자신의 음이 튀어나거나 도달하지 못하는지 알기 위해 서로가 서로의 음을 듣습니다. 귀 기울여 듣고 미세한 소리의 차이를 찾아 나의 소리를 가다듬습니다. 내 것만을 고집하고 내 소리만 주장하지 않고 같은 음정 아름다운 화음을 위해 서로가 하나로 맞춥니다. 다른 종류 다른 색깔 다른 악기임에도 하나가 되어 앙상블의 하모니를 이루니 화음은 뭉게지지 않고 짓이겨 지지 않습니다. 하나로 조율되니 서로의 다름이 문제가 되지 않고 감동과 감격이 가득합니다. 홀안에 박수와 갈채가 끊이지 않습니다. p.s. 서로의 색깔과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만을 고집하고 주장함으로 듣기 거북하고 시끄러운 소음만 내지 않았는지 뒤돌아 봅니다. 오늘 하루 당신으로 조율 .. 2024. 9. 10.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