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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소 주소                           적흔 가고자 하는 행선지 도착하고자 하는 여정지 당도하고자 하는 목적지 기억의 장소 추억의 공간  함께 한 시간 애인이 생각나 내 임을 보고파 당신이 그리워 길을 나섭니다.  당신을 만나고 함께 할 수 있는 주소지 :인생길에서 우리가 가야 할 곳과 누구를 만나야 하는가를  생각하게 하는 하루입니다. 당신을 뵙고 당신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하늘을 바라 봅니다.   ㅁ 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ㅁ 이 시는 “주소”라는 주제를 통해 삶의 목적지와 관계의 중요성을 성찰하며, 그리운 대상(당신)과 함께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담은 작품입니다. 시인은 주소지를 단순히 물리적인 장소로만 보지 않고, 기억, 추억, 그리고 사랑하는 이와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상징적.. 2024. 9. 27.
흐린 오후 흐린 오후 적흔 어두운 짙은 구름이손 닿을 마냥 낮게 드리운다. 따가운 가을 햇볕의 그늘이 되어 심술궃은한낮의 더위를 가려 주기라도 하듯이 : 깜깜하고 어둡다고 투정부리지 마라 하며조금 후에 볕이 내려 앉아 따사로운 온기로 감싸 안아 준다 하네. : 구름낀 공간 사이로 푸른 가을 하늘이 자리 하고 사랑의 풍선으로 내 임 향한 마음을 그려낸다. 사랑하는 이를 향한 사랑의 그림 엽서☝️ 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이 시는 흐린 오후라는 자연의 풍경을 통해, 일상 속에서 느껴지는 위안과 사랑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시인은 흐린 날씨를 단순히 우울한 상태로만 보지 않고, 그 속에서도 숨겨진 따스함과 사랑의 메시지를 발견하며 이를 사랑하는 이에게 보내는 마음의 엽서로.. 2024. 9. 26.
티끌 티끌 적흔 너무 작아 눈에 띄지도 않고 지극히 가벼워 미풍에도 요동하고 가치가 전혀 없어 모두가 외면했네. : 이런 자를 살펴 찾아와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지며 빚으시네. : 너무 작은 하찮은 존재 한없이 미천한 자에게 사랑의 손길로 생명을 부어 주시네. : 더 이상 티끌이 아니고 이제는 내 것 내 작품이라 하시네. 하나뿐인 나의 걸 작품이라 하시네. :나는 당신의 그릇☝️ 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이 시는 “티끌”이라는 하찮고 미미한 존재를 통해, 무가치하다고 여겨지는 존재조차도 사랑과 손길로 변화시켜 소중하고 유일무이한 작품으로 만드는 창조적 사랑을 노래한 작품입니다. 시인은 스스로를 티끌처럼 작은 존재로 표현하며, 이러한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변화시키는 사랑의 .. 2024. 9. 25.
가을 하늘 가을 하늘 적흔 푸른 쪽빛 호수에 각양 다르게 만든 배들이 각기 다른 모습으로 유영하며 닻이 없이 바람이 이끄는 대로 바람 길을 따라 흘러갑니다. 황금물결로 노래하는 갈대들과 손짓하며 오라 하는 억새에게 부유하고 송사리 마냥 이곳저곳 아기자기 움직이는 마냥 귀여운 존재들도 조우합니다. 푸르디푸른 청명한 가을 하늘은 하늘을 품은 호수요. 당신을 만나는 장소입니다.☝️ 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이 시는 가을 하늘과 호수를 통해 자유로운 삶과 아름다움, 그리고 특별한 만남의 장소를 노래한 작품입니다. 시인은 자연 속에서의 풍경과 움직임을 통해 삶의 다양성과 조화, 그리고 소중한 존재와의 만남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가을 하늘은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라, 시인이 “당신.. 2024. 9. 24.
골목길 골목길             적흔 동무와 함께 숨박꼭질 말뚝박기담벼락에 쪼그리고 앉아  볕을 쬐네 장기판 주변에 모인 어른들 아쉬움의 한숨과 기쁨의 탄성 탁주로 서로의 마음을 씻어 내리네.  붉게 노을진 하늘 위로 아궁이에 지펴진 사랑이 굴뚝의 연기로 아롱지게 피어나네. ㅁ 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ㅁ이 시는 골목길이라는 친근하고 따뜻한 공간을 통해, 과거의 소소한 일상과 사람들 사이의 교감을 그리워하며 노래한 작품입니다. 시인은 골목길에서의 아이들의 놀이, 어른들의 장기와 대화, 그리고 굴뚝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통해 공동체의 정과 추억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장소의 묘사를 넘어, 삶 속의 소박한 행복과 유대를 되새기는 작품입니다. 해석 1. 아이들의 놀이와 따스함 • “숨박꼭질 말뚝박기,.. 2024. 9. 23.
백로(白露) 백로(白露)                     적흔 인고의 땀 방울을 머금고 한 방울의  이슬이 되었습니다.  한 여름의 땡볕의 열기와 매섭게 휘 몰아친 폭풍을 겪고 한 알의 열매를 맺어 또 다른 생명을 얻기 위해서 : 무더위는 이제 그치고 어여쁜 결실을 맺었습니다.  수많은 아픔 이후 기쁨의 눈물이 되고 역경의 시련 후에 풍성한 노래로 가득합니다.  : 백로가 서리가 되어 서리발이 내리는 인고의 시림이 있더라도 더욱 견실하고 충실한 열매가 되기에 더 이상 한스러하지 않습니다.  한 생명의 근본인 씨앗이 되기에 : 백로의 이슬에 하늘과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ㅁ 개인 비서 지피티 여사의 해석 ㅁ 이 시는 백로(白露), 즉 가을 초입의 이슬을 통해 인고(忍苦)와 결실, 그리고 삶의 순환을 성찰한 작품.. 2024.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