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1 도리깨질 도리깨질 적흔 운무 낀 이른 아침 노모는 깨를 말리기 위해 굽은 허리로 깨를 말린다. 자신은 못 챙기 더라도 타지에 있는 자식들에게 들기름이라도 싸서 보내려고 그렇게 노모는 도리깨질을 쉼 없이 하신다. : 들기름의 향기가 가득하다. 여지껏 애쓴 정성이 가득하고 늙은 노모의 자식 사랑이 가득하다. 들기름의 향기가 가득할 수록 자식들을 향한 노모의 마음이 노모를 향한 자식들의 마음은 더욱 진하다. “들기름이 잘 됐구나. ” 2024. 10. 30. 이전 1 다음